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올해 자율형 미니클러스터 지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해 도입한 자율형 미니클러스터를 현재 전국 11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6개 미니클러스터는 전국 88개 미니클러스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올해 신규 선정했다.
총 11개의 자율형 미니클러스터에는 입주기업 784개사를 포함해 945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과제기획, 기술세미나, 교육 등을 기업현장 수요 중심으로 운영한다.
산단공은 지난해 현장맞춤형기술개발 등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사업에 총 2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에 4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각 미니클러스터에 연간 약 1억4000만원 운영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16년 동안 기업 간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하게 구축된 미니클러스터가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되도록 자립화를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88개 미니클러스터 전체가 자율형 미니클러스터로 전환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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