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협회, 정기총회 서면 개최..."여성기업 선순환 경제생태계 구축"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일 '2020년도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여경협은 올해 △회원 서비스 확대 및 만족도 제고 △여성기업 선순환 경제생태계 지원체계 구축 △협회 위상 강화 및 재정자립도 향상을 중점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 대회원 서비스 확대, 인증·판로·창업 분야 여성기업 지원 강화, 분과위원회 발족 등 정책제언 기능 강화, 미래비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경협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정기부금단체 등록과 회원 자격 및 가입서류·절차 개선을 통한 위상 강화를 위해 정관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 지정기부금단체 등록을 추진해 여성기업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성기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협동조합에 회원가입 자격을 부여하고 입회 서류 및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회원 양적 확대 및 다양성 제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윤숙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기총회를 서면의결로 진행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기업인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각종 지원책을 실시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일 정기총회를 서면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일 정기총회를 서면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