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 UD스푼 3종 국립재활원 사용성 평가서 효과 인정받아

공생 유니버설디자인 스푼 3종. 사진출처=공생
공생 유니버설디자인 스푼 3종. 사진출처=공생

재활보조기기 개발기업 공생(대표 민노아)은 유니버설디자인(UD) 스푼 3종이 국립재활원의 장애인 대상 사용성 평가에서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검증된 제품은 굿그립, 슬림, 스페셜 등이다.

일반식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재활환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검증으로 장애인에게 안정감이나 미끄러져 떨어뜨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가정, 학교, 직장에서 생활하는 20~50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효율성, 효과성, 만족도 등 세 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공생의 UD 스푼 3종은 이 평가에서 유효한 사용성 판단 기준인 60점 이상을 모두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굿그립 73.2점, 슬림 78.1점, 스페셜 68점이었다.

이 회사는 이번 사용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보건복지부 보조기기교부사업 품목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상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오프라인매장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민노아 대표는 “국립재활원의 사용성 평가를 통해 자사의 유니버설디자인 스푼 3종 제품의 효과성을 공신력있게 검증받았다”면서 “검증자료를 통해 손 정보 측정 앱과 함께 고객에게 맞춤형 그립을 추천, 선택하는 방식으로 판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