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규 중앙대 16대 총장이 2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영상 행사로 진행됐다.
박 총장은 지난 2월부터 학내업무를 총괄하며 우선적으로 구성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다가올 시대에는 순간의 '성공'이란 개념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미래사회의 교육 경쟁력을 위해 AI 교육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중앙대가 세상을 환하게 비출 수 있도록 부싯돌의 심정으로 총장직에 임하겠다며 구성원의 적극적인 응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 총장은 1979년 중앙대 응용통계학과에 입학해 동대학원 통계학 석사과정, 뉴욕주립대 버팔로(State University of New York, Buffalo) 통계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5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며 입학처장, 기획처장, 행정부총장, 100주년기념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