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신제품 'M 퍼펙트 블랑 비비'가 출시 한 달여 만에 3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미샤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출시 23일 만에 3만663개가 판매됐다. 하루 1000개가 넘게 팔렸다.
'21호 바닐라'의 경우 2월 한 달간 미샤 비비크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출시 직후부터 맑고 환한 피부 톤을 연출해 주는 비비 크림으로 SNS 등에서 주목받았다.
손희정 에이블씨엔씨 상품본부 이사는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2010년 초반부터 쿠션 제품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커버력과 지속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비비크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블랑비비가 시장 판도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샤가 지난 6일 출시한 기초 라인인 '비타씨플러스 라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지난달 27일 기준 1만5000개 판매를 넘어서며 미샤 2월 월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신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작년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
박준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