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당일배송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 론칭

모델들이 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의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의 다양한 반찬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의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의 다양한 반찬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이 가능한 즉석반찬 전문점 '삼청동식탁'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유통점에서 즉석반찬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말 홈플러스 간편식 및 반찬류 상품군의 온라인 일평균 매출은 중순 대비 최대 70% 신장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장에서 직접 반찬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즉석반찬 전문점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장 안에서 직원들이 위생적으로 직접 만들어 신뢰감을 높였다. 온라인 및 모바일 주문 시에도 직원들이 직접 피킹해 원하는 시간대에 집 앞까지 당일 배송해준다.

'삼청동식탁'은 나물, 무침, 볶음, 조림, 젓갈, 찌개밀키트, 구이 등 다양한 종류로 마련한 총 23종의 반찬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즉석반찬 전문점 서비스다. △고사리·도라지·시금치나물, 무말랭이, 별미깻잎, 도라지오이무침, 오징어채, 아몬드멸치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 두부조림 등 가정에서 소량으로 조리하기 어려운 밑반찬부터 △잡채, 연근조림, 콩조림, 계란조림 등 조리방법이 까다로운 반찬 △오징어젓, 낙지젓, 명란젓 등 '밥도둑' 젓갈류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현재 홈플러스 강서점과 잠실점, 홈플러스 스페셜 남현점 등 3개 점포에 시범 운영 중인 '삼청동식탁'은 이달 중 전국 점포로 순차적으로 확대, 상반기 내 전국 80개 주요 점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서정민 홈플러스 델리사업팀 바이어는 “집밥이 자주 먹고 싶어지는 반찬가게라는 콘셉트로 론칭한 '삼청동식탁'을 통해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을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며 “현재 23종으로 운영 중인 모바일 배송 가능 반찬 수도 상반기 내에 4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