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비상]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코로나 경증 환자 진료 5일부터 개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대구병원에 이어 창원병원이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5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창원병원은 지난달 29일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즉시 코로나19 대응TF팀을 구성해 입원환자 전원과 확진자 진료를 위한 시설 공사로 148병상을 확보했다.

창원병원은 병상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대구지역 확진자를 이송해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 경북지역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4286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병원 코로나19 진료에 필요한 인력은 176명으로 창원병원 자체 인력 의사 10명, 간호사 123명, 방사선사 10명, 임상병리사 14명과 정부인력 의사 19명이 투입 될 예정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는 창원병원의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공단은 국가적 의료재난 상황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공단 자산을 총가동하여 전사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