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33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가운데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악화라는 방역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곽진 중악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1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른 기저질환은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67세로 고령”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만 67세 여성이며 지난달 23~24일 발병해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해 2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호흡곤란 증상이 생겨서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해 3~4일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치료 경과가 좋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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