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전직원 4일 재택근무

4일 오전 일시 폐쇄된 울산시 동구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의 정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3일 울산 2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 10시부터 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 또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4일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연합뉴스 제공>
4일 오전 일시 폐쇄된 울산시 동구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의 정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3일 울산 2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 10시부터 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 또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4일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연합뉴스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4일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건설장비 제작업체인 현대건설기계 울산 2공장에 근무하는 58세 남성 1명이 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3일 오후 10시부터 울산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공장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울산공장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4일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회사 측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2공장을 당초 5일까지 가동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보건당국과 협의 후 4일 하루만 폐쇄하기로 했다.

회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다른 직원은 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21번 확진자의 남편이며 부부의 30세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