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에서 진행하는 식품 시식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 트라이어스앤컴퍼니(대표 조기준)는 식품성분정보 애플리케이션(앱) '엄선'에서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시식'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 제조기업의 소비자 반응 조사를 돕기 위해 시식을 원하는 소비자와 온라인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시식과 소비자 반응을 유통사에 의존해왔다.
트라이어스앤컴퍼니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처음 이용하는 식품 제조기업에는 온라인시식 1회 이용권을 한 달간 무료 제공한다.
향후 시식에 참여할 소비자 풀을 확대하고 사진·영상 리뷰 기능을 더 해 식품 제조기업에 보다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달 풀무원을 비롯한 30개사의 유제품과 음료 등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했다.
조기준 대표는 “온라인시식 서비스로 일반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식품 제조기업에 고객 반응을 빠르게 제공한다”면서 “식품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