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 105명의 '제5기 현장메신저'를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장메신저는 지난 2016년 1월 출범한 이래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제도개선 및 금융소비자보호에 필요사항을 발굴·제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계층별·연령별 7개 그룹으로 개편·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제5기 현장메신저는 시각·청각 등 장애인을 포함하는 등 구성이 보다 정교해졌다.
제5기 현장메신저는 제안사항을 수시로 금융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별로 분기별 정기 간담회도 개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장메신저는 코로나19 사태 진정 시까지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현장메신저 제안사항은 총 197건으로, 이 중 188건을 회신(회신률 95.4%)했다.
회신과제 188건 중 122건은 현장조치됐다. 나머지 66건은 검토 후 29건을 수용, 28건을 불수용, 9건을 추가검토로 판단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