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과 청년근로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은 전남지역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형 일자리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청년들의 민간일자리 진입을 촉진시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주관하고 진흥원이 총괄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전남지역 비영리법인·단체, 공사, 출자·출연기관으로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청년근로자 직무배치 및 인력운영비 지원을 받게 된다.
진흥원은 수행기관 선정과 함께 25일 부터는 이들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근로자 모집에 들어간다. 전남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38명의 청년근로자를 선발해 매월 200만원 상당의 급여와 취·창업 역량강화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 워크숍, 마일리지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 마감된다.
한편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은'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지금까지 300개 기관, 762명의 청년근로자가 참했다. 지난해 참여한 393명 청년근로자 중 192명(48%)이 민간기업 취업으로 연결되는 등 전남지역의 효과적인 청년 취·창업 연계 지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