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오픈랩 육성지원사업으로 지역기업과 기술사업화 착수

경북대가 최근 '지역산업 연계 대학 오픈랩(Open-Lab) 육성지원사업'에 선정,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사업화에 나선다.

지역산업 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과 기업간 협력을 통해 수요기반 연구인력 맞춤형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비 11억원을 지원받아 향후 10개월 동안 진행한다.

경북대학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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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연구실이 아닌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에서 예산집행 자율권을 부여하고, 자체적으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제약·바이오 분야,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오픈랩 6개를 선정해 지역 전략산업 비전과 정책방향에 따른 핵심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술이전후 단순 컨설팅방식 기술지도에서 벗어나 관련 기술 공동개발 연구원을 기업에 직접 파견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

임병기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혁신 핵심수단으로 오픈랩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