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올해 상품 전시회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AR(증가현실)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 전시회는 전국 1만4000여점 GS25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올해 편의점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다. 대형 전시회장에 전국의 가맹 경영주를 초대해 직접 체험하게 했던 오프라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했다.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온라인 운영 방식으로, 올해 핵심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품 전략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중 집결 방식을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 변경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전시회를 위해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에 업계 최초로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했다. A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에 매장의 상품 진열대와 올해 출시 할 신상품, 전략 상품 등을 3차원 모델링으로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360도 회전 이미지를 통해 작년과 올해 상품별 진열 변화를 다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체적인 상품 모양과 상세 상품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AR 교육 콘텐츠로 2020년 핵심 소비 트렌드와 MD 전략도 학습한다. MD(상품기획자)가 직접 핵심 내용을 안내 하는 영상과 다양한 3차원 이미지를 동시에 제공해 가맹 경영주가 핵심 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GS25는 올해 편의점 핵심 키워드로 '가치소비'를 꼽았다. GS25는 △편리함에 중점을 둔 가치 △만족감 있는 한끼에 중점을 둔 가치 △재미와 감동에 중점을 둔 가치 △건강과 환경에 중점을 둔 가치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한 상품전시회 운영 혁신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한 정보 공유 및 소통이 가능해졌다”면서 “전국 가맹 경영주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 미리 학습함으로써 점포 운영 능력을 높이고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