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삼성SDS 데이터센터로 이전…클라우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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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삼성SDS 데이터센터로 이전한다. 대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ABL생명은 고객 115만명을 보유한 생명보험사다.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전국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 계약으로 IT 인프라 통합 과정에서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S는 ABL생명 IT 인프라를 삼성SDS 상암·춘천 데이터센터로 이전한다. 향후 5년간 최신 IT 기술 기반 통합 운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을 수행, 대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수행한다.

삼성SDS는 세계 1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전자, 제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업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에는 클라우드 기술을 집약한 춘천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기존 수원, 상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합해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고객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