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전자 업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조직 역량을 총동원한다. 특별연장근로 한시적 연장, 산업현장 신속검진 지원, 중국 진출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 위상 강화를 위해 이종산업으로 회원사를 늘리고 한국전자전도 확대 개편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는 서면의결을 통해 제44회 정기총회를 마무리하고 코로나19 극복, 동반성장 추진, 이종산업 외연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달부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진흥회는 특별연장근로 한시적 일괄허용, 산업현장 신속검진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진흥회는 회원사 등 전자 업계 수요조사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산업현장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중국 공장 가동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달수급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체결한 대중소 상생협약 본격 추진을 위해 '전자부품 수급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전자 부품·완제품 업계 협업을 촉진키로 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빠른 제품화를 지원하는 전자 혁신제조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힘쓴다.
51회를 맞는 한국전자전(KES 2020)은 신산업과 이종융합산업을 적극 유치해 국내 최대·최고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기존 한국전자전에서는 볼 수 없는 융합분야(통신·자동차·SW), 글로벌 혁신기업(CES참가) 제품 및 기술전시를 확대한다. 국내 1위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MDS를 신규 임원사로 선임하는 등 융합신산업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미래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산업분야 회원사 확대와 사업 노무컨설팅 및 교육 진행, 정부시책에 회원사 이익 적시반영을 위한 정책네트워크도 확대하기로 했다.
빅데이터기업협의회, 전장기업협의회, 방송음향산업협의회, 환경경영협의회 등 신산업 중심 협의회 운영을 통한 의견수렴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