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앨리스 앤 올리비아'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WEST 2층에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뉴욕에서 론칭한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여성을 위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의 브랜드다.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과 함께 위트가 더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비즈 장식과 수공예적인 디테일이 반영된 원피스·블라우스·재킷 등 상품과 핑크·레드·민트·레몬옐로우 등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 재킷은 55만~75만원, 아우터는 65만~80만원, 드레스는 40만~80만원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했고, 삭스 피프스 애비뉴, 니만 마커스, 버그도프 굿맨, 레인크로포드, 하비니콜스, 해롯, 네타포르테 등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 800여개 매장에 입점했다.
박영미 띠어리 팀장은 “차별화된 룩을 원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앨리스 앤 올리비아' 팝업 스토어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면서 “띠어리를 성공시킨 앤드류 로젠이 투자한 브랜드로 국내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