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상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은 대학 소유 건물에서 임대 중인 22개 사업장의 월 임대료를 4월까지 두 달 간 전액 감면한다.
이철성 총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개강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복지매장 업체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2개월치 임대료 전액 감면을 결정했다”면서 “5월 이후에도 여파가 계속될 경우, 지속적으로 고통 분담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16일로 연기하고, 개강 후에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