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대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훈련 지원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최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연간 운영비 3억원, 기업별 훈련프로그램 개발·훈련비 2억원 등 총 5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추진성과에 따라 2021년까지 지원기간이 연장된다.
기존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다양한 훈련이 있지만 훈련 참여에 한계가 있어 중소기업·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산기대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는 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훈련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업특성을 고려한 훈련모델 개발 및 훈련프로그램을 설계 진행한다.
특히 산기대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는 '특화훈련' 분야를 담당한다. 올해 총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프로그램을 설계 운영해 해당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열 산기대 센터장(산업융합학과)은 “산기대가 위치한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지원한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양성된 인력이 기업인재대학 계약학과, 계약학과 대학원, 산업기술·경영대학원 등 장기적으로 학위과정과 연계될 수 있는 산업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