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은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은 단순 기술지원에서 탈피해 철강·금속기반 중소기업의 R&BD 역량강화에 역점을 둔 사업이다.
올해는 애로기술해결, 고장분석, 전산해석지원, 시험·분석지원, R&D기획지원, 시장·기술분석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R&D 인프라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시제품 제작은 1000만원, R&D사각지대해소 지원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R&D역량강화를 위해 R&D과제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품질관리 등 철강산업분야 예비인력양성지원, 대학교수 및 석·박사급 연구원 등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기술협의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POMIA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한해동안 39개 기업을 지원했고, 이 가운데 10개사와 37억원 규모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POMIA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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