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기술보증기금, '대학기술 사업화지원 플랫폼(TECH밸리)' 구축 협약 체결

광운대 전경
광운대 전경

광운대는 기술보증기금과 교수·연구원 등 기술 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내 창업 활성화 및 기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기업공개(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한다.

'TECH밸리보증'은 대학·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입된 특화 보증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주요 추진과제로도 선정됐다. 교수, 연구원 등 우수 인재가 창업에 도전하고 뛰어들 수 있도록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한도를 제공하는 등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중에 산업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큰 기술들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연구진에게 기술사업화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제공된다면 대학에서도 혁신적인 기술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