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 운영사 라우더스(대표 김승환)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시드 투자 유치 이후 약 3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라우드소싱은 디자이너 회원 11만명과 기업 및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일대일 디자인 외주가 아닌 콘테스트 방식을 활용한다. 디자인을 의뢰하면 평균 수십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의뢰자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된 디자인 프로젝트는 1만3000여건 규모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디자이너 수 기준 국내 1위 업체로 확고히 자리 잡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랜서 플랫폼 시장 잠재력을 높게 샀다”며 “국내외 디자인 산업 내에서 큰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환 라우더스 대표는 “향후 포트폴리오 서비스, 교육, 디자이너 매칭 및 채용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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