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안성)와 중앙대학교(안성캠퍼스) 창업보육센터가 협업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창업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벤처센터는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성장기 유망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벤처 창업 허브'로 도내 1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 벤처센터는 중앙대 안성캠퍼스 내 2016년 12월 개소했다.
안성 벤처센터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창업공간 18석, 입주공간 15개실과 회의실, 교육실, 전시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앙대 창업보육센터는 2000년 12월 개소했고,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 성장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36개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공동기기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 벤처센터와 중앙대 창업보육센터는 경기남부지역의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같은 건물 내에서 '예비창업자육성(벤처센터)→초기창업기업육성(중앙대 창업보육센터)→창업성장기업육성(벤처센터)'으로 연결되는 전주기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제반시설 공동 사용 △창업교육 및 네트워킹 협력운영 △공동연구 및 홍보 등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안성 벤처센터와 중앙대 창업보육센터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원 속에 입주기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방사능(라돈)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아이스퀘어는 2011년 중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등을 지원받아 사업 기반을 다졌다. 2016년 중앙대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 안성 벤처센터에 입주해 국내 전시회 참가, 시제품 제작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양 기관 지원에 힘입어 아이스퀘어는 최근 투자유치 및 연 매출 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성덕 경과원 창업지원본부장은 “경기남부지역 창업허브 구축을 위해 안성 주변 다른 창업보육센터와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입주기업과도 정기적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벤처센터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벤처기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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