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42명…서울·경기·인천서 76명 추가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은평구 은평병원, 서초구 우면119안전센터,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 등 3곳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서울 서초구 우면119안전센터에 마련된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은평구 은평병원, 서초구 우면119안전센터,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 등 3곳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이동 선별진료소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서울 서초구 우면119안전센터에 마련된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24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755명이다. 전날 100명대로 줄어든 일일 확진자 수 증가폭은 이날 다시 200명대로 늘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수가 각각 131명과 1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 경기 12명, 인천 12명이며 그밖에 충남 8명, 부산 2명, 세종 2명, 충북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경남 1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추가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9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이다.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60명이다. 전날 공식 집계 대비 6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1명 추가돼 총 288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21만464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이 가운데 1만854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