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앱)용 통합 솔루션 플랫폼인 '유알플러스(UR+)'에 총 20종의 앱 키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알플러스는 유니버설 로봇 협동로봇에 통합되도록 만든 업계 최대 규모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된 앱 키트는 '플러그-앤-프로듀스(Plug and Produce)' 방식으로 마감·검사·조립·머신텐딩·디스펜싱 같은 작업에 일반 앱 사용시 겪는 반복 결정을 줄였다.
새 앱 키트는 유알 캡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유알 플러스 인증 제품으로 구성했다. 7개의 유알플러스 구성품이 통합된 스파츠 스퇴거 키트는 자동으로 툴을 교체해주고 잠금 장치를 채운다.
용접 애플리케이션 키트도 추가했다. 벡티스는 협동로봇 용접기에 이동식 모듈러 고정 카트에 통합된 부품을 제공한다. 벡티스 협동로봇 용접기는 기존 용접 로봇에 드는 비용과 비교해 25~40% 저렴하다.
유럽에 출시된 로비팍 용접 키트는 아비코 빈젤 용접 장비와 유니버설 로봇 기술을 통합했다.
짐 로튼 유니버설 로봇 부사장은 “유알플러스는 200개 이상 인증 받은 제품과 400명 이상 개발자가 함께 한다”면서 “이번 앱 키트를 추가하면 제조현장에서 협동로봇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