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과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K-SURE 사옥에 입주해 있는 12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를 30% 인하한다.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맞춤형 기부도 실시한다. 충남 계룡시 소재 노인복지관 등 무보 17개 국내지사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에 3400만원을 기부한다.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게 홍삼·비타민 등 건강용품이 담긴 응원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도 2000만원 성금을 기탁한다.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인왕시장 홈페이지 구축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온라인 판매채널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위해 1000만원 상당 용역계약을 체결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더불어 상생 가치를 실현해 우리 사회가 이번 사태를 조기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