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착한 프랜차이즈들, 60억 한도 저금리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 소재 드림스퀘어에서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 확산을 위한 일정을 이어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가맹 수수료 인하 등 이날 착한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한 가맹 본부는 역전 에프엔씨, 앤하우스, 설빙, S&S 컴퍼니,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 등이다.

가맹 점주와 고통 분담 중인 착한 프랜차이즈는 국민 호응 속에 지난 주 대비 19곳이 늘어나 66곳이다. 수혜 대상 가맹점도 7만 곳에 이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박인철 제주지회장도 참석했으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착한 프랜차이즈 5곳은 최대 2개월의 가맹수수료 인하, 현금지원 등 가맹점에 총 28억원(자체 추산 합계)을 지원 중이다. 가맹본부 대표들은 가맹 점주들이 정부 지원 정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홍보를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최대 60억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점포에도 재료비 및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