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를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종합 매장 운영·분석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나우버스킹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주류에 대한 스마트 주문 및 결제 서비스' 제도 개선 과제가 국세청의 '적극 행정'으로 처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을 통해 주문·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의 스마트 주문 서비스는 주류를 단독으로 주문·결제하는 방식에는 허용되지 않아 그동안 수제맥주 전문점 등 주류 판매 위주의 일반음식점이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스마트 주문 방식의 주류 통신 판매가 허용되면서 수제 맥주 판매 외식업소나 운영 효율화가 절실한 야외 페스티벌 등에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은 고객 정보와 주문·결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고객이 스스로 원격 주문·결제할 수 있어 동시에 더 많은 주문을 받아 매장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공간 혼잡도를 낮추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등의 편익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나우웨이팅이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챗봇주문이나 스마트 주문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데이터 경영, 운영비 절감, 업무 효율성 제고 등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