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2.0 공모사업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SW 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농생명분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간 협업·공동연구를 통한 다양한 신SW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리빙랩형 농생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SW융합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 지원 △네트워크 프로그램 활성화 △ SW융합 일자리 창출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기반으로 SW·ICT 기업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매출 및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5년 SW융합클러스터 1단계 사업인 '전북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 SW·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54개사의 신규창업 및 556명의 일자리 창출 등 우수한 산업적 성과를 달성했다. 전북 기업 가운데 30% 이상이 농생명 분야에 SW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등 SW융합산업의 높은 집적화를 이뤄냈다. 지난 5년간 △전북 SW·ICT기업 222개사 증가 △직접 창업 54개사 △신규 고용 556명 △기업 평균 매출액 23.8% 증가 성과를 기록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