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라인 수업지원 '에듀테크119' 구축

온라인 수업지원 플랫폼 에듀테크119  메인 화면.
온라인 수업지원 플랫폼 에듀테크119 메인 화면.

부산 일선 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살린 온라인 수업지원 플랫폼이 개발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진행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듀테크119.kr' 사이트를 구축,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에듀테크 119'는 구글코리아 공식 교육자그룹(GEG부산), 마이크로소프트 혁신교육자(MS MIE), 애플 창의교사(ADE)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부산 인공지능(AI)활용교육지원단 교사 13명이 주축이 돼 개발했다.

학습과 수업과 관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면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와 실행,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에듀테크, 구글, MS, 애플 4개 코너에서 개별 교육용 플랫폼과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육 자료와 Q&A, 채팅,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 등 부가 기능도 다양하다.

권석태 부산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전문 능력을 지닌 교사가 직접 참여해 개발했기 때문에 수요자인 일반교사들의 온라인 교육 지원은 물론 온라인 교육을 학교 현장에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의 온라인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지속 지원하고 찾아가는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온라인학습 도구 '볼즈(Bols)'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AI기반 교육 가이드북'과 '모두의 빅데이터 새로운 세상을 열다'를 발간해 학교현장에 AI와 빅데이터 활용 교재로 제공했고, AI선도 연구학교, AI교육선도지원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