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이 'MDC 창업 지원 사업'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MDC 창업 지원 사업'은 경기도 지역 내에 제조(M)·디자인(D)·콘텐츠(C) 분야 창업을 예정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6명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16명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를 위해 최대 2000만원 자금을 지원하며 수행 기간 동안 스타트업 CEO 멘토링, 데모데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2019년 사업에 참가한 랜포랄 정지수 대표는 한글 형태와 의미를 활용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했다.
정지수 대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며 자금 지원뿐 아니라 좋은 멘토를 만나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작은 아이디어라도 구체화시킬 수 있다면 용기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투리 천을 활용한 반려동물 의류 브랜드, 전통문화를 반영한 인테리어 제품, 실용성을 개선한 정장 등 제조·디자인·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예비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MDC 창업 지원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