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규모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을 공고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총 예산은 1703억원이다. 7년간 공통원천기술개발에 717억원, 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개발에 713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11개 분야(9개 연구단, 2개 단일과제) 과제를 선정, 12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 세부과제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거쳐 과제별 상세기획을 마치고 공모를 거쳐 연구단, 과제책임자를 선정한다.
공통원천기술 부문에선 △탐지 및 인식 연구단(항법기술) △탐지 및 인식 연구단(센서기술) △통신 연구단 △자율지능 연구단 △동력원 및 이동(단일과제)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 연구단 △시스템통합 체계(단일과제) △시스템통합 HW 연구단에 투자한다.
통합운용기술실증기 부문에선 △육해공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 개발(자율협력연구단) △육공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 개발(육공복합연구단)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개발(해양복합연구단)에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과제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과제는 30일부터 접수받아 4월 16일에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상세정보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술개발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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