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가스 공급업체 CNCITY에너지는 기존 도시가스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에너지사업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고 스마트시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CNCITY에너지는 대전계룡 지역에 도시가스, 열, 전기를 공급하는 지역 대표 종합 에너지서비스기업이다. 2017년 충남도시가스에서 CNCITY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시범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역량을 확보했다. 시범사업에는 8개 기업이 참여해 주차공유, 전기화재 예방, 무인드론 안전망, 미세먼지 조밀측정망, 클라우드 데이터허브 등을 제안했고, 실증을 거쳐 올해 최종 사업으로 선정됐다.
CNCITY에너지는 스마트 공유주차사업 운영사로 컨소시엄을 맺은 기업과 협력해 올해 하반기 30개 민간공유주차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상현 CNCITY에너지 스마트시티챌린지팀장은 “도시가스 사업이 위축돼 새로운 사업 확보가 절실했다”면서 “에너지 산업 분산화 트렌드에 맞춰 우리가 갖고 있는 에너지 공급 플랫폼을 활용해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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