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통합운영관리시스템 전문기업 와치텍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영 통합로그관리 솔루션(LMS) '와치로그(WatchLog) V12'를 앞세워 시스템 관리 시장 다지기에 나섰다.
회사는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한 IT통합운영관리솔루션(EMS) '와치올'이 지난해 통합관리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한 데 이어 올해에는 '와치로그(WatchLog)'를 토대로 시스템 관리 시장도 주도할 계획이다.
와치텍(대표 박권재)은 최신 보안기술인 '오픈 보안소켓계층(SSL)1.1.1'과 '암호해시함수(SHA)-2'를 적용해 수집한 로그데이터 이상 징후 여부를 사전에 감지·전달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와치로그 V12'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정부 공통평가기준(CC)인증도 획득, 보안성도 확보했다.
'와치로그 V12'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수많은 문자열로 구성된 로그 데이터 속에서 로그 간 연관성을 쉽게 찾고 분석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키워드 맵을 제공, 로그 관리의 가시성을 기존 제품보다 더 개선했다. 또 로그 패턴을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처음 등장하는 패턴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람을 제공해 관리자가 즉시 인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복잡한 장애도 자율 분석 AI가 감지해 알려준 뿐만 아니라 꼭 확인해야 하는 장애만 알려주기 때문에 관리자가 불필요한 이벤트를 확인하는 시간을 절약, 업무 강도를 낮춰준다”고 말했다.
또 '와치로그 V12'는 '오픈 SSL 1.1.1', 'SHA-2' 등 최신 보안 기술을 수집한 로그 정보에 대한 외부 유출 가능성을 차단한다. 최근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준수, 보존 기간이 지난 로그 파일 자동 폐기, 파일 무결성을 확인하는 정합성 검사 등 로그 관리를 위한 편의 기능을 더해 일원화된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박권재 와치텍 대표는 “관리자 업무를 대신하는 '와치로그'의 독자적인 AI 기술은 실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고객으로부터 적지 않게 선택받고 있다”면서 “다수 고객사에 와치로그를 구축, 고객사 IT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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