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릴 예정인 '포뮬러E 서울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됐다.
13일 국제자동차연맹(FIA)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의 2019-2020 시즌(11월~7월) 경기 전체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 대회로 2014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매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심에서 10차례 이상 대회를 개최해왔다.
FIA측은 오는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포뮬러E 서울대회를 비롯해 뉴욕과 런던 등에서 추가로 열리는 2019-2020시즌 경기를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8라운드는 잠실학생체육관 및 주변도로에 조성되는 특설 시가지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