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간다

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유럽 간다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 해외 공급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대표 조상래) 병원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 2종이 '유럽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

휴온스는 유럽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 조속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CE-IVD 획득으로 유럽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다수 국가에 수출이 가능해졌다.

휴온스가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RT-PCR) 기반 진단키트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도 공급 예정이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유럽 각국 및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휴온스를 통해 진단 키트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 라인을 비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