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퍼마일 자동차보험과 관련, 손해보험협회가 부여한 배타적 사용권 2종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심의에서 캐롯손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위험 담보'와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 2종에 대해 각각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새로운 위험 담보는 택시요금처럼 기본요금과 주행 거리별 보험료를 산정하는 ㎞당 위험담보 요율체계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 부문에서는 캐롯플러그를 통한 운행정보 자동 수집에 따른 프로세스 간소화·E-call 등 신규보상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행거리·보험료 실시간 제공 등이 인정받았다.
앞서 캐롯은 지난 2월 퍼마일 자동차보험 관련 특허청의 BM(Business Model)특허를 받았다. 특허를 받은 발명 명칭은 '자동차 트립 정보에 기초한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이다.
이평복 캐롯손보 자동차사업본부장은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대한 손보협회의 배타적 사용권 부여는 새로운 보험상품에 대한 업계 전반의 분위기를 장려하는 차원으로 이해한다”면서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지속해서 퍼마일 자동차보험에 대한 경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