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나라꽃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무궁화 디자인 시제품은 텀블러, 에코백, 노트 등 사무용품과 여권 지갑, 네임텍 등 여행용품 등 모두 30여종으로, 정부 공공기관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을 통해 개발했으며, 무궁화의 꽃말인 '영원,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조형 요소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참신한 무궁화 디자인 개발을 통해 국민 삶 속에 더욱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길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팝업스토어 형식의 전시회를 통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업 사회 공헌 사업과 무궁화 디자인 상품 협업을 추진하고 축제와 연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긍정적 기운을 담은 무궁화 디자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무궁화를 더욱더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면서 “생활 속에서 쉽게 무궁화를 사용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