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졸업생, 국내외 대학교수 잇따라 임용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3명이 최근 국내외 대학교수로 임용됐다. 주인공은 박경숙, 무하마드 주바이르 칸, 아흐마드 나우만 샤 사키브 박사다.

박경숙 박사는 U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나노바이오공학 전공 졸업생으로, 이달부터 대전보건대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파키스탄 국적 무하마드 주바이르 칸 박사는 U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신에너지 및 시스템기술 전공 졸업생이다. 지난 1월부터 굴람이샤크칸과기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굴람이샤크칸과기대는 세계대학평가기관 THE가 최근 발표한 '2019 양질의 교육 대학평가'에서 세계 24위에 선정된 우수 대학이다.

사진 왼쪽부터 박경숙, 무하마드 주바이르 칸, 아흐마드 나우만 샤 사키브 박사.
사진 왼쪽부터 박경숙, 무하마드 주바이르 칸, 아흐마드 나우만 샤 사키브 박사.

파키스탄 국적 아흐마드 나우만 샤 사키브 박사는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에너지-환경 융합 전공 졸업생으로, 지난해 7월부터 파키스탄 교원대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교육 기능을 부여,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학생은 연구소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는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840명, 석사 1683명을 배출했다.

박경숙 박사는 “UST에서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국가연구소 인프라를 활용했던 경험들이 모여 좋은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