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넘자] 섬유산업聯 "1000원 항균마스크 하루 최대 36만장 보급”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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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용 항균마스크 생산·보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균마스크는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원사로 제작된 기능성 마스크다. 일반 면 마스크보다 건조 속도가 빠르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섬산련은 항균마스크를 기업·공공기관에 우선 납품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1000원으로 우체국·약국 등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 가격보다 500원 저렴하다.

섬산련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경기북부 섬유업계와 협업해 산업계 항균마스크 수요 추이를 살피고, 생산·보급량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섬유업계는 매일 항균마스크 약 8만2000장을 생산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약 36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