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맵' 등장

UNIST 학생들이 제작한 울산 전용 코로나19 맵
UNIST 학생들이 제작한 울산 전용 코로나19 맵

울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마스크 구매정보, 진료소 위치를 제공하는 '울산 코로나19 맵'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이용훈)은 UNIST 재학생 김지완(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김태윤(창의디자인공학과), 전대성(경영공학과) 씨가 만든 '울산 코로나19 맵'을 UNIST 홈페이지(https://coronamap-ulsan.site)에 공개했다.

맵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장소와 위치, 확진자 방문시점, 방역 결과, 마스크 판매처와 수량, 진료소 세부 위치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울산 코로나맵을 제작한 김지완, 김태윤, 전대성 학생(왼쪽부터)
울산 코로나맵을 제작한 김지완, 김태윤, 전대성 학생(왼쪽부터)

세 학생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마스크 현황 데이터와 울산시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동선 자료를 기반으로 맵을 업데이트하고 운영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 맵을 활용할 수 있게 소스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지완 학생은 “지역별로 제공되는 정보에 세세한 차이나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학교가 위치한 울산 지역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코로나맵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