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지난해 최고 인기 상품 트렌드 '편리미엄'”

마켓컬리 “지난해 최고 인기 상품 트렌드 '편리미엄'”

지난해 마켓컬리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 공통점은 프리미엄 상품이면서 자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리미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9년 판매된 8500만개 상품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 1위부터 10위까지 편리미엄 상품 위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1위는 총 73만여개가 판매된 '무항생제 제주 목초 우유'가 차지했다. 60만개 이상이 팔린 '아보카도'가 2위로 뒤를 이었다. 3위부터는 가정간편식이 두각을 보였다. 푸드렐라 '통통살 가라아게(3위)', 사미헌 갈비탕(5위), 미미네떡볶이(6위)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검색 키워드로는 샐러드(1위), 우유(2위), 치즈(3위), 빵(4위), 두부(5위), 계란(7위) 등 식재료가 인기를 끌었다. 연어(6위), 닭가슴살(8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위 검색어 '샐러드'는 212만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샐러드는 곁들일 재료들을 모두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직접 만들어 먹기 쉽지 않은 상품이다. 용기 하나에 소스와 재료를 한데 모은 상품이 마켓컬리 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샐러드'는 구매 후기에도 많이 등장해 2019년 후기에 등장하는 단어 Top 19위에 올랐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