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산업현장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상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구TP는 두차례에 걸쳐 사전 접수한 기업 가운데 매출액, 면적, 규모, 종업원 수 등을 종합 검토해 기업규모가 작거나 영세한 사업장부터 우선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총 150여개사이며, 방역 재원은 자체 운영비 절감을 통해 충당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입주기업 전체 197개사를 대상으로 항균 연막소독을 실시했다.
권업 원장은 “산업 현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사업장 전체를 폐쇄하거나 조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산업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이번 조치가 지역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