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보증재단의 재보증 한도 여력도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과 함께 19일 인천 연수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 실행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재단 이사장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재보증 한도 여력이 소진됨에 따라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서는 재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재보증비율도 현재 50~60%에서 80%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병근 신보중앙회장은 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감사에서 적극행정 면책사항을 명시하지 않아 직원들이 신속한 업무추진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전했다.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가 먼저 나서 면책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 하겠다”면서 “재보증 비율 상향에 대해서도 건의 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