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고려대 공대,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 맞손

김중훈 고려대 공과대학장(왼쪽)과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고려대학교-다쏘시스템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 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제공
김중훈 고려대 공과대학장(왼쪽)과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고려대학교-다쏘시스템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 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제공

다쏘시스템이 고려대 공과대학과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 협력은 지난해부터 이뤄진 양 기관 긴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 협의에서 기업용(B2B) 협업 플랫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다쏘시스템은 고려대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수십억원 규모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투자한다. 디지털 혁신 교육 프로그램에 자사 글로벌 선진 사례와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산학 교류를 위한 세미나 등 활동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 기반 기업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설립, 운영하고 산학 연구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나선다. 고려대는 대학, 기업, 연구소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B2B 협업 플랫폼 모델로 활용한다.

통합 B2B 플랫폼에서는 메일 공유, 영상 시스템, 실시간 대화 지원 등 일상 업무 중심 협업뿐 아니라 제품 계획, 연구, 마케팅, 설계, 제작, 시뮬레이션 등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업무를 시공간에 관계없이 실시간 협업할 수 있다.

양 기관은 B2B 플랫폼 도입 초기부터 대학, 기업, 금융사, 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 참여를 유도, 국내 산업 전반 자원과 기술 공유성을 극대화한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고려대 공대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산학협력으로 국내 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훈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다쏘시스템 협력으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고려대 공대 차기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디지털 교육과 연구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소재 개발부터 제품 제조, 응용까지 국내외 다양한 학교, 연구소, 산업체와 공동연구로 4차산업혁명 시대 걸맞은 공학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