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 카메라 펌웨어를 업데이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울트라 모델 자동초점(AF) 불만과 일정 배율 구간 화질 저하 문제가 거듭 제기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삼성전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카메라 화질과 AF 안전화 코드를 적용했다.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 후 두 번째 업데이트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역대 가장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100배 스페이스줌 등 차별화된 스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해외 레딧과 국내 클리앙, 미니기기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메라 소프트웨어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촬영 시 자동초점을 잡지 못하거나 1.1~3.9배 배율 화질 저하 등이 대표적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0 시리즈가 최고의 하드웨어를 장착했으나 일부 기능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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