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효율 가전 구매비용 환급 사업에 맞춰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3일부터 연말까지 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10개 품목 가운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일부 제품 2~3등급) 제품을 구매한 사람에게 구매비용 10%를 환급해준다. 최대 한도는 30만원이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내년 1월 15일까지 구매 대상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1500억원 규모의 사업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으뜸효율가전 환급 대상 모델은 총 151개이다.
삼성전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환급 비용 한도인 30만원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셰프컬렉션 냉장고나 무풍에어컨 특정 모델을 구매하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70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크리스탈 UHD TV 75형 제품을 구매하면 15만 특별포인트가 제공된다.
환급 대상 품목은 아니지만 국내 유일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인 삼성 그랑데AI에도 12만원 상당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급 대상 모델인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면 환급금 포함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으뜸효율가전 행사를 기념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 매장 예약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 삼성카드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효율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에너지 절약을 권장하는 사업 취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최신 고효율 제품에 풍성한 할인 혜택을 더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고효율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차별화된 삼성 제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