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자회사 JW메디칼(대표 함은경)은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와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케어스트림은 코닥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JW메디칼은 디지털 X선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다양한 영상진단기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디지털 X-ray 'DRX 시리즈'는 프리미엄과 이동형 버전 라인업으로 진료 환경에 따른 선택 가능하다. 'DRX-Evolution Plus'는 흉부 진단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해 폐질환 병증을 고해상 이미지로 촬영한다.
'DRX-Revolution'은 공간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이동형 X-ray 촬영장비다. 자동 접이식 컬럼으로 이동시 전면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충돌 방지 센서가 내장됐다.
일부 신체부위 전용 CT 'OnSight 3D Extremity'는 관절, 뼈 조직 단층면 영상을 면밀하게 얻는다. 저선량 기술로 환자 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누워서 촬영하는 기존 CT와 달리 일어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케어스트림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변화되고 있는 의료현장 요구를 적극 공략해 시정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