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맥스에이앤씨가 '티스페이스' 기업용(B2B) 버전을 출시했다. 영상회의 등 비대면 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티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일반 이용자용 오픈베타 서비스로 처음 공개됐다. 올해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이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영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 '티미팅' △클라우드 오피스 앱 '티오피스' △실시간 채팅 앱 '티톡' △이메일 앱 '티메일' △메모 앱 '티노트' △일정 관리 앱 '티캘린더' △파일 저장소 '티드라이브'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앱이 한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된다. 문서 편집부터 저장, 공유, 메일, 메신저, 일정 관리, 영상회의 등 모든 작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티미팅'과 '티오피스'를 통해 영상회의 시 참여자와 프레젠테이션, 워드 등 문서 파일을 열어 실시간 공동 편집할 수 있다. '티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한컴 오피스와 호환한다. 생성한 문서 파일은 '티드라이브'는 물론 여러 디바이스(모바일, PC 등)에 저장할 수 있고 영상회의를 녹화 기능도 제공한다.
'티스페이스'는 3중 보안 구조로 비대면 업무 시 보안 위협을 줄인다. 이용자 네트워크에 대한 모든 접근을 네트워크 관문에서 통제하고 검증되지 않은 유입을 차단한다. 통합 인증 서버를 통해 인증·인가를 관리한다. 시큐어 스토리지(보안이 적용된 데이터 저장소)에 모든 자료를 암호화해 저장한다.
기업 고객은 온프레미스·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오픈·상용 클라우드 앱을 API를 통해 '티스페이스'에 추가할 수 있다. '티스페이스' 데모 사이트에서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한상욱 티맥스에이앤씨 대표는 “'티스페이스'는 비대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툴”이라면서 “올해를 티스페이스 확산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