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100명 중 검역 34명

정부가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19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검역소를 통과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19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탑승객들이 검역소를 통과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10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별 신규 확진자는 22일 98명, 23일 64명, 24일 76명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137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된 사례는 22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확진자 수가 각각 14명과 5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13명, 인천 1명, 경기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1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전남 2명, 제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된 사례는 34명이 추가돼 해외 유입 환자가 지속 늘고 있는 추세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 추가돼 총 3730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26명이다. 전날 공식 통계 대비 6명이 늘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35만7896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현재 1만427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